아직 모다페(MODAFE)를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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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현대무용제(MOdern DAnce FEstival, 이하 모다페)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어요. 올해는 ‘All About Contemporary Dance, This is, MODAFE!(현대무용의 모든 것, 이게 바로 모다페!’라는 주제로 찾아오는데요. 영화 <미나리>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댄서 출신 배우 한예리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죠. “이게 바로 모다페!”라고 외치며, 현대무용의 모든 것을 보여줄 모다페에 대해 알아봐요.
모다페가 궁금해🤔
한국현대무용협회 주최로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현대무용단과 안무가를 국내에 소개하는 현대무용 축제예요. 1982년 현대무용협회향연으로 출발해, 84년에는 한국현대무용제, 88년에는 국제현대무용제로 명칭을 변경했죠. 올해는 5월 25일~6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려요!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
👉 역사에 박제될 레전드 스테이지
국내에 처음으로 현대무용을 들여온 분이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1세대 무용가 육완순(1933~) 무용가인데요. 한국 나이로 89세가 된 그의 <수퍼스타 예수 그리스도>는 1973년 초연 이래 국내와 해외에서 총 330여 회 공연되며 국내 무용 사상 최다 최장기 공연 기록을 이어가고 있어요. 2021 모다페에서는 이 작품을 비롯해 총 7명의 작품을 10분 남짓 분량으로 선보인다고 해요. 한국의 전설이 된 안무가들을 조명하는 이번 공연을 영상으로 기록한다는데요. 이번 영상은 국가기록원에 기증되어 길이길이 기억될 예정이래요.
👉 국공립 무용단 대출동🩰
국립현대무용단과,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대구시립무용단까지 총동원되는 2021 모다페! 국내 국공립 무용단이 모다페에 참여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라고 해요!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인 남정호 안무가의 <빨래>,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박나리의 <메멘토모리:길 위에서...>, 국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 현 발레마스터 이영철 안무가의 <The Piano>, 국립무용단 이재화 안무가의 <가무악칠채> 무대까지 만날 수 있어요.
👉 믿고 보는 모다페 초이스🤩
주목할 만한 안무가의 무대를 조명하는 시간이에요. 전미숙 안무가의 <Talk to Igor – 결혼, 그에게 말하다>, 안성수 안무가의 <Short Dances>, 안은미 안무가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소개돼요.
제주도민도 무용제 보고 싶어요 🙋🏻️
섬도시 제주에서 현대무용의 진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올해는 특별한 만남, <2021 국제현대무용제 제주공연>을 준비했어요. <Feel the Rhythm of Korea>로 한국의 리듬을 세계에 알린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인간의 리듬>을 비롯하여 다섯 팀의 공연을 5월 21일 제주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니! 이제 육지인들 부럽지 않네요.
낯설게만 느껴졌던 ‘모다페’! 그 단어가 조금은 익숙해지셨나요? 40년 동안 국내 무용팬들을 찾아와 준 축제인데요. 앞으로도 5월의 봄날에 멋진 무대로 찾아와주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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