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절대 놓치면 안 될 6월의 발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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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오는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져요. 이번 2021대한민국발레축제는 '혼합된 경험과 감정(Blended experiences and emotions)'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시대의 현상과 고민을 무용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단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축제의 의미와 함께, 어떤 단체들이 함께하는지 알아봐요!

 

🔎대한민국발레축제가 궁금해!

ⓒ 대한민국 발레축제 홈페이지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발레의 대중화를 목표로 2011년 시작되었어요. 당시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 국립발레단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의전당이 후원하는 첫 발레축제로 이목을 끌었죠. 국내 대표 발레단이 모두 참가하여 클래식과 모던 발레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또한 공모를 통해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발레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어요.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장르 대표’로 선정되는 등 발레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축제예요.

✍️대한민국 발레의 역사, 어떻게 돼?

  우리나라 발레는 1940년대 러시아의 발레가 일본을 통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어요. 당시 춤을 추는 무용이나 예술은 천한 광대들이나 하는 행위라는 인식이 대다수였어요. 발레 역시 그랬고요. 그러다 오늘날처럼 주요 공연예술로 인정받게 되었던 것은 1962년, 한국 최초의 직업 발레단인 국립 발레단이 창단되면서 한국 발레 역사의 새로운 시작점이 열리게 돼요!

 

 

👉제1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라인업은?

  이번 축제는 11개 단체의 작품과 협력 공연 1개 작품으로 총 12작품을 선보여요. 특히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협력공연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스페셜 갈라>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무용수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예요. 또한 기획공연은 고전부터 창작까지 발레의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해요.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작품들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 우리나라 발레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주들의 젊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국립발레단 <말괄량이 길들이기>
유니버설발레단 <트리플 빌>
협력공연 -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스페셜갈라>
기획공연 - 광주시립발레단 <레이몬다 3막 中 결혼식피로연>, 와이즈발레단 <유토피아>, 조주현댄스컴퍼니 <D-Holic>
김용걸댄스씨어터 <하늘,바람,별 그리고 시>
이루다 블랙토 <DYSTOPIA>
정형일 Ballet Creative <Two Feathers>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In your Sleep>
유회웅 리버티홀 <NO NEWS>
Soojinchoidance <register_시작의 시작>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발레 공연 TIP

👏박수와 함께 브라보(Bravo)!
  발레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이에요. 그래서 공연을 보는 중간에 멋진 안무와 연기가 펼쳐진다면 박수와 함께 “브라보!”를 외치기도 해요.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
  클래식 발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토슈즈(toeshoes)와 튜튜(tutu)를 입고 정형화된 안무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발레를 말해요. 반면 모던발레는 토슈즈 없이 맨발이나 일반 신발을 착용하고, 정형화된 발레 동작을 응용한 안무를 선보여요. 

👀프로그램북을 미리 읽어요!
  발레 공연은 대사 없이,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극이 전개되다 보니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이 많아요. 프로그램북에서 작품 전체의 스토리와 기획의도를 미리 파악한다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Editor’s Comment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계의 시련은 무용 발레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특히 직업 무용수들의 집단인 민간 발레단의 경우 그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요. 현재 국공립 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광주시립발레단, 두 곳뿐인데요. 국공립 발레단은 작품의 대중성을 고려해서, 창작극보다 고전 발레를 선보이고 있죠. 그러나 민간 발레단은 장르를 넘나드는 창작 발레를 제작하며, 다양성을 선도하고 있어요. 이런 시각에서 대한민국 발레축제는 민간 발레단들에게 무대를 마련해 주는 의미 있는 축제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발레계의 성장과 다양성을 위해 민간 발레단을 위한 정책과 지원이 시급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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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06-11

키워드

#발레 #무용 #대한민국발레축제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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