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공연을 보는 새로운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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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하고 있어요. 온라인 공연으로 과거 공연장의 감동을 느끼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근 온라인 공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떠오르고 있어요.
🎭관객에게 언제나 최고의 작품을!
라이브 공연은 아티스트의 컨디션과 공연장의 환경에 따라 퀄리티의 차이가 존재해요. 그러나 공연 영상은 재촬영과 편집을 통해, 관객에게 언제나 최고의 작품을 선보이죠. 또한 수도권과 달리 공연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방에서는 온라인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요. 이렇게 공연의 영상화는 오프라인 공연이 가진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더 많은 대중에게 제공하는 수단이 될 수 있어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장르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온라인을 통해 개막 갈라 콘서트인 ‘DIMF 온택트’를 선보였어요. 당시 이 영상은 73개국에서 실시간으로 8만6000뷰를 기록하는 등 공간적 제약을 넘어 전 세계 뮤지컬 팬이 DIMF를 즐겼다고 해요. 이렇게 공연의 영상화는 공연 예술의 물리적 단점을 보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있어서 쉽게 사라지지 않을 새로운 장르로 보고 있어요.
📱더 나은 경험이 아닌, 새로운 경험
지난 4월 OTT 플랫폼 레드컬튼이 조사한 '연극·뮤지컬 실황 영상 수요 조사'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대~40대 여성 625명 중 시청 만족도를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71.6% 라고 해요. 이들은 공연 현장의 사운드가 주는 울림은 체감할 수 없으나, 현장에서 볼 때보다 배우의 표정연기가 가깝게 보여서 작품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어요.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하는 경험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측면으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해요.
💬Editor’s Comment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예술 단체와 공연장은 공연을 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적 손해가 크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아프리카TV나 공연 OTT 플랫폼과의 협약 공연으로 대체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 또한 온라인 시장에 진입을 했을 때 가능한 일이기에, 운영조차 어려운 민간예술 단체는 길을 잃었어요. 장기화되는 코로나19의 종식 만을 기다리기 보다, 공연예술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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