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이어 뮤지컬까지 날아오른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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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종영한 드라마 <나빌레라>가 뮤지컬로 우리 곁을 찾아왔어요. 드라마 <나빌레라>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종영되었죠. 그리고 최근 <나빌레라>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뮤지컬 <나빌레라>, 알고 보면 드라마 보다 먼저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그 소식, 함께 알아봐요!
🦋우리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야
웹툰 <나빌레라>는 TV보다 무대에서 먼저 재탄생됐어요. 2019년 서울예술단에서 뮤지컬 <나빌레라>를 처음 선보였는데요. 당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로 인정받은 박해림 작가가 각색을 하고, 국립발레단 출신 유회웅 안무가가 안무를 담당했어요. 초연 당시에도 90%가 넘는 객석 점유율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죠. 그리고 드라마의 인기에 힘을 얻어, 초연 후 2년 만에 다시 CJ토월극장에서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재공연을 선보였어요.
👀같은 작품, 다른 장르!
👉드라마 <나빌레라>는 드라마의 감동적인 서사 흐름과 현실적인 캐릭터의 감정 전달에 포커스를 두었어요. 실제 고령의 박인환 배우님께서 노인 역할인 주인공 ‘덕출'을 연기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죠. 그리고 고난도 발레 동작의 장면에서 CG를 사용하는 등 리얼리티가 중요한 드라마의 특성을 반영했어요.
👉뮤지컬 <나빌레라>는 웹툰이나 드라마와 다르게, 무대라는 공연의 특성을 극대화한 스토리와 퍼포먼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요. 특히 올해 선보이는 재연에서는 <헤드윅>의 이지나 연출가가 새롭게 합류하여, 발레뿐만 아니라 현대무용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뮤지컬이 가지는 판타지에 집중했다고 해요.
💬Editor’s Comment
원작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접하면서 장르별 특성을 비교하며 즐기는 것도 새로운 재미인 것 같은데요. 이미 <나빌레라> 이전에도 <미생>, <신과 함께>, <이태원 클라쓰>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이 큰 주목을 받았어요. 이렇게 웹소설이나 웹툰을 2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OSMU(원소스 멀티유스)’ 가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웹소설, 웹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이제 스토리텔링을 넘어 영상산업과 공연산업으로 확장될 우리나라 콘텐츠 시장의 모습을 기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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