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루브르 박물관도 이제 랜선 투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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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다녀간 미술관은 어디일까요? 영국 미술 매체 아트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에서 발표한 ‘2020 세계 미술관 관람객수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단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이래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관람객이 전년대비 72% 줄어 27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해요. 지난해 10월 30일부터는 아예 문을 닫고 있어요. 막힌 여행길도 문제지만, 꽁꽁 닫힌 박물관 문은 반 년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는 현실이에요.

 

👉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프랑스 파리 중심에 위치한 국립 박물관으로 1793년에 개관했어요. 12세기 말부터 13세기 초까지 루브르 성이 있던 곳인데요. 1682년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전으로 천도하면서 루브르 궁전은 왕실 소장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어요.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유물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온 세계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어요.

 

🎨평생 봐도 다 못 볼 48만 소장품 공개!

  지난 3월 26일,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소장품 48만 2천점을 온라인(collections.louvre.fr)을 통해 무료로 공개하며, 세계 미술팬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어요. 기존 웹사이트에서는 일부 소장품만 만나볼 수 있었거든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작품 외에도 대여 작품과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의 소장품, 외젠 들라크루아 국립 박물관(Musée national Eugène Delacroix) 소장품, 프랑스 북부 리에방(Lievin)에 있는 루브르 유물 보존센터에 있는 작품까지 만날 수 있어요. 

 

👀어떻게 봐야 잘 봤다고 소문이 날까?

  웹사이트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회화, 조각, 가구, 섬유, 보석과 세공품, 글 등 카테고리 별로 탐색이 가능하고요. 어떤 작품부터 관람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루브르의 걸작, 초상화 작품 등 테마 별 컬렉션이 마련되어있어요. 물론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도 가능해요.

 

💻랜선투어 끝나면 꼭 방문하고 싶을걸?

  장 뤽 마르티네즈(Jean-Luc Martinez) 루브르 박물관장은 “연구자를 넘어 일반 대중에게 서비스할 목적으로 수년 동안 준비해온 사업이라며 작품에 대한 접근성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소회를 밝혔어요.“루브르의 빛나는 소장품을 디지털로 감상한 사람들이 직접 와서 보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이라는 말로 소장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어요. 지금은 온라인 전시로 만족해야겠지만 언젠가는 꼭 두 눈으로 직접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날들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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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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