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뮤지컬로 세계정복, 제15회 DIMF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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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려요. DIMF는 2006년 대구시가 뮤지컬 중심 도시 구축과 아시아 최초의 뮤지컬 축제를 지향하며 시작되었어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죠.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DIMF, 그 현장을 미리 엿보아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DIMF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을 만큼 화제성이 큰 축제예요. 수준 높은 국내외 뮤지컬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국내창작 뮤지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어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과 함께 행사를 진행해서 방역 모범 사례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올해도 온․오프라인으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기에,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온라인 콘텐츠를 관객에게 선보인다고 해요.

 

👀처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오리지널 영화

  개막식에서는 2011년 초연된 뮤지컬 <투란도트>를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시킨 <투란도트-어둠의왕국 The Movie>를 선보여요. 뮤지컬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DIMF가 공동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초연 후 10년 동안, 동유럽 6개국에 수출되고 중국 5개 도시에 초청되어 누적 공연 140회를 달성했어요. 이번에 새로 제작될 이 영화는 기존 공연을 녹화한 것이 아닌, 각색과 신곡을 추가한 새로운 버전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죠!

 

👏글로벌 축제다운 컬래버

  글로벌 뮤지컬 축제를 위해 대만, 스웨덴 등 해외 공연팀과 공동 제작한 작품을 선보여요. 대만 콴타아트재단과 함께 만든 뮤지컬 <Toward(부제: 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은 한국 창작진과 대만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한 작품이에요. 이번 DIMF에서 처음 공개되며, 내년부터 중국 투어를 시작해요. 스웨덴 아동 예술 단체 지브라단스(ZebraDans)와 (주)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공동제작한 비언어(넌버벌) 어린이극 <네네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네네네>는 2019년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이에요. ‘네네네’라는 단어는 한국에서는 긍정의 의미를 지니지만 스웨덴에서는 ‘안돼’를 뜻하는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어, 양국의 서로 다른 문화 차이를 보여주죠.

 

🧐퀄리티 보장, 한국 창작 뮤지컬

  해외 국가와의 컬래버 작품 외에 3편의 초청작이 더 준비되어 있어요. 그중 <지하철 1호선>은 1994년 초연 당시 한국 뮤지컬 최초로 라이브 밴드를 도입한 작품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극단 학전’의 대표작이에요. 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조승우 등 국내 굵직한 뮤지컬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주목받고 있어요. 그리고 DIMF와 국립 정동극장의 교류 사업으로 선보이는 <포미니츠>도 빼놓을 수 없어요. <포미니츠>는 올해 4월 초연으로 동명의 독일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에요. 그 외에 <란(蘭)>, <로맨스칠성> 등 DIMF 창작지원작 5편과 중앙대, 홍익대 등 7개의 대학이 참가한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도 만나볼 수 있어요.

 

👉풍성한 부대행사까지

  이번 축제 기간 중 뮤지컬 경연 대회 <2021 DIMF 뮤지컬 스타> 최종 파이널 무대가 2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려요. <2021 DIMF 뮤지컬 스타>는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경연 프로그램으로 6월 5일 채널A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어요. 역대 최다 지원자의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속, 어떤 NEW 뮤지컬 스타들을 만날 수 있을지 큰 주목을 받고 있어요! 또한 뮤지컬 스타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스타데이트’도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에요.

 

 

💬Editor’s Comment
  DIMF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거나, 기존 뮤지컬 티켓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 3~5만 원 수준의 티켓 가격을 선보이는 등 뮤지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나 무료 행사의 경우, 예약 후 현장에 오지 않는 ‘노쇼(No Show)' 좌석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우리 모두 ‘나 하나쯤은 괜찮아’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매너 있는 관객이 되기를 바라요.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계의 시련 속에서도 공연의 영상화, 비대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지속하는 DIMF! 앞으로 더욱 성장할 DIMF의 미래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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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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